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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콘테, “루카쿠 미식축구도 가능…임기 연속성 있었으면”

‘1위’ 콘테, “루카쿠 미식축구도 가능…임기 연속성 있었으면”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02.2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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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안토니오 콘테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인터 밀란 안토니오 콘테(51) 감독이 인터뷰에 응했다.

인테르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23라운드 AC 밀란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인테르는 리그 4연승을 질주했고 밀란은 리그 2연패에 빠졌다. 

인테르는 지난주 1,2위 간의 맞대결이었던 밀란 더비에서 승리하며 승점 4점으로 1위를 공고히 했다. 리그가 단 15경기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우승에 대한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황이다. 비록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서 탈락하는 쓴맛을 봤지만 리그 고공행진으로 자존심을 되찾고 있는 콘테 감독이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 26일 이탈리아 언론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먼저 그의 전술에 대해 “저는 이탈리아 축구협회에서 공부한 사람들보다 비전문 코치 분들에게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초반에는 4-2-4 포메이션을 썼지만, 최근에는 3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3백을 쓰면 최대 5명까지 공격 작업을 감행할 수 있어 공격적인 포메이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라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첼시 FC 시절을 예로 들며 “첼시 시절 초반 나는 4-2-4 포메이션을 사용했지만, 이는 에덴 아자르, 윌리안 보르헤스, 페드로 로드리게스에게 수비적 부담을 줬다. 이에 3백으로 바꿨다. 이렇듯 아이디어는 선수들에게 실제로 적용돼야 한다. 나는 축구가 하나의 학문이라고 생각하며 아이디어를 갈고 닦으면 코치들 사이서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콘테 감독이 미식축구(NFL) 무대에서도 통할 것이라 본 로멜루 루카쿠
콘테 감독이 미식축구(NFL) 무대에서도 통할 것이라 본 로멜루 루카쿠

콘테 감독은 로멜루 루카쿠(27)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질문은 “잘 하고 있지만 앞에 공간이 있어야만 활약할 수 있다라는 비평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였다. 콘테 감독은 “(말하기는 쉽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물론 루카쿠에게 공간이 많으면 좋다. 수비수들에게 곤혹스러운 일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루카쿠는 특별한 선수다. 빠른 공격수로 나는 그가 미식축구 무대에서도 뛰어도 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경질설에 대해 “UCL 탈락 이후 그런 이야기들이 있었다”면서 “나는 내 클럽에 모든 것을 바친다. 열정으로 가득하며 그 열정이 차이를 만든다. 감독은 자신이 구상한 프로젝트가 길게 지속될 때 행복한 법이다. 잠시 머물다 떠나야 하게 되면 쓴맛만이 남는다. 흔적을 남기고 수년간 머무르는 것이 아름다운 법이다. 나는 내가 하는 프로젝트 모두에 연속성이 있길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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