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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 득점 경쟁도 용호상박, ‘베스트라이트’는 누가 될까

女배구 득점 경쟁도 용호상박, ‘베스트라이트’는 누가 될까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2.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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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디우프, 라자레바, 러츠
(왼쪽부터) 디우프, 라자레바, 러츠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올 시즌 베스트라이트는 3파전으로 예상된다.

현재 V-리그 여자부 득점 1위는 디우프(KGC인삼공사)다. 디우프는 26일 현대건설전에서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인 54득점을 터뜨리며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26경기 101세트 출전, 820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31.5점에 달하는 수치다. 

한국에서 두 시즌째 치르고 있는 디우프. 직전 시즌에는 독보적인 득점 1위였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상황에서 26경기 114세트, 832점을 올린 바 있다. 당시 2위 러츠(GS칼텍스)는 27경기 104세트를 뛰면서 678점을 기록했다. 디우프가 압도적으로 앞섰다. 맹활약을 선보인 디우프는 베스트7로 선정됐다. 다만 팀 위치는 달랐다.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는 각각 4위, 2위로 시즌을 마쳤다.

디우프는 올 시즌에도 탁월한 결정력을 드러내고 있다. 득점 1위 자리를 뺏기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올 시즌 라자레바(IBK기업은행), 러츠의 행보도 심상치 않다. 라자레바는 현재 27경기 104세트 출전, 792점을 터뜨리며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러츠 역시 지난 시즌보다 득점이 높다. 26경기 106세트를 치르면서 775점을 선사했다. 이어 켈시(도로공사)가 26경기 104세트에서 646점을 올리며 4위를 차지하고 있다. 

각 팀의 라이트 포지션의 외국인 선수 디우프, 라자레바, 러츠가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은 정규리그 기준으로 포지션별 베스트7을 선정해 시상을 진행한다. 라이트는 1명만 뽑는다. 기록 40%, 언론사 투표 40%, 전문위원 투표 10%, 감독 및 주장 투표 10%를 기준으로 순위를 환산해 상위에 포진된 7명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라이트의 기록은 득점(15%), 공격성공률(15%), 서브(10%)를 기준으로 한다.   

세 선수의 공격성공률 순위는 또 다르다. 2위 러츠(43.81%), 3위 라자레바(43.37%), 5위 디우프(41.08%) 순이다. 서브 부문에서는 3위 라자레바(세트당 0.269개), 6위 러츠(0.226개)가 앞섰고, 디우프는 0.139개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라자레바와 디우프
라자레바와 디우프

 

올 시즌 돋보이는 라이트는 ‘V-리그 신입생’ 라자레바다. 190cm 라자레바는 높은 타점을 바탕으로 파워 넘치는 공격을 펼친다. 강약 조절도 할 줄 아는 영리한 공격수다. SBS스포츠 이정철 해설위원도 “자유계약 시절에 뛰는 선수 같다”며 호평을 남긴 바 있다. 

202cm 디우프 역시 팀 내 공격 비중이 절반임에도 위협적인 고공폭격으로 상대를 괴롭히고 있다. 5세트에도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팀 공헌도가 높다. 

현재 V-리그 최장신 206cm 러츠는 팀의 약점인 높이를 보강하는 동시에 이소영-강소휘와 견고한 삼각편대를 구축하며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역시 두 시즌 연속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은 이유가 있다. 

디우프와 러츠는 정규리그 4경기를 더 치르고, 라자레바는 3경기가 남았다. 베스트7에 이름을 올릴 주인공은 누가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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