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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의 발렌시아 노르드] 발렌시아 역전의 용사들, 여전히 막역하다

[이형주의 발렌시아 노르드] 발렌시아 역전의 용사들, 여전히 막역하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02.25 19:42
  • 수정 2021.02.26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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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1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경기전 인사를 나누는 바이에른 뮌헨 주장 슈테판 에펜베르크(좌측)와 발렌시아 CF 주장 가이즈카 멘디에타(우측)
2000/01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경기전 인사를 나누는 바이에른 뮌헨 주장 슈테판 에펜베르크(좌측)와 발렌시아 CF 주장 가이즈카 멘디에타(우측)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발렌시아 CF 화제의 소식이 여기에 있다. 

스페인 동부의 대도시 발렌시아. 발렌시아 안에는 현지서 발렌시아 노르드 에스타시온(Valencia Nord Estación)이라 불리는 발렌시아 북부역이 있다. 발렌시아 북부역 주변에는 시가지가 형성돼 있고 많은 사람들이 서로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STN스포츠가 이곳의 이야기처럼 발렌시아 관련 화제를 놓치지 않고 연재물로 전한다.

발렌시아 북부역 전경
발렌시아 북부역 전경

-[이형주의 발렌시아 노르드], 8번째 이야기: 발렌시아 역전의 용사들, 여전히 막역하다

발렌시아 CF 역전의 용사들은 여전히 막역하다. 

스페인 중동부에 위치한 발렌시아는 자국 내 대도시 중 하나다. 그들을 대표하는 발렌시아 CF 역시 유사한 위상을 보여왔다. 좋을 때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위상을 보이기도 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은 발렌시아가 전성기를 보낸 기간 중 하나다. 1998/99시즌 코파 델 레이를 시작으로 2001/02시즌 라리가 우승에 이르기까지 좋은 시기를 보내며 클럽 위상을 높인 바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비록 2번 모두 다 준우승으로 눈물을 쏟았지만 2연속 결승행을 이룬 바 있다. 

1999년 스페인 슈퍼컵을 제패한 멤버들. 멘디에타를 포함 다비드 알벨다, 후안 산체스 등이 그들이다
1999년 스페인 슈퍼컵을 제패한 멤버들. 멘디에타를 포함 다비드 알벨다, 후안 산체스 등이 그들이다

해당 시기 발렌시아는 좋은 성적을 낸만큼 좋은 선수들도 즐비했다. 당시 유럽 최정상급 선수이자, 주장도 역임했던 가이즈카 멘디에타를 비롯, 즐라트코 자호비치, 디디에 데샹, 루벤 바라하, 비센테 로드리게스, 하비 나바로, 파코 카마라사. 클라우디오 로페스, 클라우디오 로페스, 가브리엘 포페스쿠, 후안 산체스, 아드리안 일리에, 킬리 곤살레스, 산티아고 카니사레스, 마우리시오 펠레그리노, 파블로 아이마르, 다비드 나바로, 로베르토 아얄라 등이 시기가 미묘히 차이있는 인물들도 있지만 해당 시기와 그 전후 발렌시아에 몸담았던 이들이다.

발렌시아 팬들에게는 반갑게도 이 역전의 용사들은 지금도 연락을 이어가며 막역한 사이로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쉽게 틀어지기 너무 쉬운 것이 인간관계인만큼 놀라운 일이다. 역시나 주역은 멘디에타다.

현재 라리가 앰버서더로 활약 중인 멘디에타
현재 라리가 앰버서더로 활약 중인 멘디에타

지난 23일 멘디에타는 STN 스포츠에 “지금도 그 때의 동료들과 활발히 교류를 하고 있다. 나에게는 라리가 앰버서더 활동도 이전 동료들과의 교류에 큰 도움이 됐다. 다비드 알벨다(수페르코파 우승 함께 견인)와 같은 동료들은 앰버서더 활동을 같이하며 현재도 친하게 지내고 있다. 현역 시절 경쟁하던 다른 팀의 동료들과도 친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가 발렌시아에 있던 시기와 엇갈리지만 페르난도 모리엔테스, 다비드 비야 등과도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 중 몇몇 동료들과는 취미 생활도 공유하고 있다. 멘디에타는 “발렌시아에 방문할 때면 하비 나바로, 파코 카마라사, 후안 산체스와 같은 동료들과 시간을 보내곤 한다. 최근에는 사이클을 같이 탔는데, 동료들이 너무 잘 타 죽을 뻔 했다(웃음)”라고 전하기도 했다.

발렌시아 팬들을 포함 축구 팬들에게 한 번 스타는 웬만하면 끝까지 간다. 자신이 동경했던 스타들이, 현역 시절 훌륭한 플레이를 보여줬던 선수들이 지금도 막역하다는 것은 팬들에게 기쁘게 다가올 일이다. 현재 멘디에타를 포함한 발렌시아 선수들의 교류가 딱 그러하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발렌시아의 주요 성과

1998/99시즌: 리그 4위, 코파 델 레이 우승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
1999/00시즌: 리그 3위, UCL 준우승,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엑토르 쿠페르 감독)
2000/01시즌: 리그 5위, UCL 준우승 (엑토르 쿠페르 감독)
2001/02시즌: 리그 우승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

사진=이형주 기자(스페인 발렌시아/메스타야), 라리가 사무국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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