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FC서울은 기성용의 개막전 출전 관련해서 언급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학교폭력 폭로가 화제다. C, D씨가 2000년 당시 국가대표 출신 A 선수와 B 씨로부터 수십여 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선수가 광주 출신이고 현재도 활동하고 있는 현역이며 K리그 수도권에 위치한 모 구단 소속인 것으로 알려져 기성용 선수라는 추측이 나왔다.
하지만, 기성용 에이전시는 보도된 성폭력 사건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면서 전면 반박했다.
기성용의 소속사 씨투글로벌은 "보도된 성폭력 사건에 대해 기성용 선수가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혀 관련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명으로 입은 피해와 향후 발생 가능한 피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마음이 뒤숭숭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성용은 훈련을 문제없이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스레 다가오는 주말에 치러지는 전북 현대와의 K리그1 개막전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FC서울 관계자는 STN스포츠와의 통화에서 “기성용 선수의 개막전 출전 여부는 지금 언급하기에는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일단 기성용 선수의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인 상황이다”고 상황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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