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진실공방으로 번진 학폭, ‘은퇴선언’ 박상하 “A씨 만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진실공방으로 번진 학폭, ‘은퇴선언’ 박상하 “A씨 만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2.23 13:2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학교 폭력 논란으로 은퇴를 선언한 박상하(35)가 자신의 SNS를 통해 다시 한 번 입장을 밝혔다. 

박상하는 23일 오전 SNS에 “학교폭력 문제에 있어서 자유롭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중학교 때 친구를 때리거나 고등학교 때 후배를 숙소에서 때린 일이 있어, 최근 불거진 학교폭력 논란을 지켜보면서 계속해서 마음이 무거웠다. 죄송하다. 어떠한 변명이나 해명도 할 수 없으며, 가슴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며 살아가겠다”면서도 “그러나 지난 19일 ‘박상하 삼성화재 선수 이야기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네이트판에 올라온 게시물의 동창생 납치 및 감금, 14시간 집단 폭행과 같은 내용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일 폭로 내용이 사실이라면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심각한 수준의 사건임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으며, 이번 거짓 폭로를 통한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대해 저는 지금 이 시간부터 강경하게 법적 대응에 나서려고 한다. 저와 함께 가해자로 실명이 거론된 다른 사람들 역시 글쓴이를 고소할 계획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전날 삼성화재는 보도자료를 통해 “박상하 선수는 학창 시절 두 차례 학교 폭력 가해 사실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오늘 구단 측에 은퇴 이사를 밝혀와 구단은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바로 박상하는 “이제 선수가 아닌 한 개인으로서 저의 입장을 보다 자세히 밝히고 싶어 어제 발표된 공식 입장과 함께 조심스럽게 추가 입장 및 사과문을 올린다”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23일 오후에도 박상하가 SNS를 통해 글을 남기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학교 폭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가 “다른 건 인정하고 저한테 그런건 인정 안하고 법정 대응해서라도 진실 꼭 밝히겠다고 기사 나왔다. 대면하자고 해도 연락도 없고 은퇴, 대단들 하다”며 게재한 추가글을 캡처한 사진도 함께 올렸다. 

박상하는 “다른 방도가 없어 인스타그램에 올린다”며 “지금까지 논란이 커지는 것을 지켜보기만 하면서 적극적으로 직접 대응하고 접촉하지 못한 것은 저와 평생 단 한 번의 교류도 없던 A씨의 연락처를 알 길이 없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A씨 연락처를 내부 절차상의 문제를 포함한 법적인 문제로 받을 수 없다. 또 구단에 소속되어 있는 상태에서 개인적인 논란에 대한 자유로운 입장 표명도 불가능했다. 더 이상 구단 소속이 아닌 저는 언제든지 A씨를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쌍둥이 자매 이재영-이다영의 학교 폭력 논란부터 시작해 스포츠계는 물론 연예계까지 학교 폭력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 가운데 박상하도 학교 폭력 의혹에 휘말렸고, 주장이 엇갈리면서 진실공방으로 번졌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