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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행 추신수, 텍사스에서 몸값 부응 못 해" 美 평가

"KBO행 추신수, 텍사스에서 몸값 부응 못 해" 美 평가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1.02.2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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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추신수(39)가 미국 메이저리그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 KBO리그에 입성했다.

프로야구 SK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그룹이 적극 영입 의사를 밝히면서 '빅리거' 추신수 영입에 성공했다. 자유계약(FA) 신분인 추신수는 1년 계약 연봉 27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 중 10억 원은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하기로 했다.

추신수는 지난 2007년 해외파 특별지명에서 SK와이번스에 1순위로 지명됐다. 추신수는 부산고를 졸업하고 2001년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시애틀 매리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네티 레즈를 거쳤고, 2013년 시즌 후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 달러(약 1500억 원)의 잭팟을 터트리는 등 호타준족의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천6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안타 1천671, 홈런 128, 타점 782, 득점 961, 도루 157개의 기록을 남겼다.

또한,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2009년 타율 3할-20홈런-20도루를 기록했으며, 2015년에는 아시아 출신 타자 최초 사이클링 히트도 달성했다. 추신수는 KBO리그행을 확정하면서 "메이저리그 몇 개 팀에서 좋은 조건으로 제안을 받았으나, 늘 마음속에 KBO리그에 대한 그리움을 지우기 어려웠다"며 "한국행이 야구 인생에 새로운 전기가 되는 결정이기에 많은 고민을 했고,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했다"라고 전격 한국행 이유를 밝혔다.

추신수의 한국행이 결정된 후 미국 언론도 소식을 전했다.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FA 추신수가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계약과 연봉 등을 알렸다.

블리처리포트는 "추신수는 지난 시즌 코로나19 단축 시즌과 부상으로 시즌 절반을 놓쳤다"면서 "2018년에는 개인 첫 올스타에도 뽑히기도 했지만, 텍사스에서 7시즌 동안 엄청난 몸값에 비해 부응하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블리처리포트는 "추신수는 앞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뛰지는 않겠지만, 한국에서 좋은 타격감과 공격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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