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도르트문트가 코로나 관련 규정 위반으로 벌금을 받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3일(한국시간) “엘링 홀란드, 엠레 찬 등의 선수가 경기 후 훈련장 밖에서 팬들이 자축하는 자리에 함께했다”며 “도르트문트는 분데스리가로부터 7만 5000유로(약 1억)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레비어 더비가 특별한 매치라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팀은 규정을 준수하고 통제할 책임이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도르트문트는 성명을 통해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면서 자축 세레머니에 참석한 선수들을 지적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21일 오전 2시 30분 벨틴스 아레나에서 치러진 샬케와의 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는 레비어 더비로 치열한 라이벌 매치로 명성이 자자하다. 도르트문트의 팬들은 경쟁자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자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자축 세레머니를 열었는데 몇몇 선수들이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세레머니에 참석한 선수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유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 여파가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비판을 받기에 충분한 행동이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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