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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수원과 실타래 푸는 것이 우선” 전북, 백승호 영입전 ‘사실상 철수’

[S크립트] “수원과 실타래 푸는 것이 우선” 전북, 백승호 영입전 ‘사실상 철수’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1.02.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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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전북 현대가 백승호(23, 다름슈타트) 영입전에서 사실상 철수했다.

백승호는 K리그 진출을 추진했다. 다름슈타트에서 꾸준하게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는 뛸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는 것이 옳다는 판단을 내렸다.

특히, 백승호는 올림픽 출전을 희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출전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존재감을 보여줘야 하는데 전제 조건은 출전이었다.

K리그 무대를 노크한 백승호는 전북과 연결됐다. 김상식 감독도 '우리 스타일같다'면서 의지를 보였고, 박지성 어드바이저까지 관여해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

걸림돌이 될 수 있었던 K리그의 5년 룰도 해결됐다. 전혀 문제가 없다고 공식적으로 확인을 받았기에 전북 이적은 급물살을 탔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백승호가 수원 삼성과 바르셀로나 유학 당시 작성했던 합의서가 떠올랐다.

합의서 내용은 유학 기간 3년 동안 매년 1억원을 지원하고 매탄고 진학 약속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백승호가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맺으면서 약속 이행이 불가했고, 이후 2차 합의서를 작성했다.

K리그 복귀 시 수원 입단을 약속한다는 내용과 이를 위반할 경우, 지원비 반환과 손해 배상을 청구한다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승호가 전북 이적을 추진하는 상황을 지켜본 수원은 약속을 어겼다면서 난색을 표했다.

합의서라는 변수의 존재를 알게 된 전북은 백승호 영입을 위한 서명만 남겨 놓은 상황에서 협상을 중단했다.

사무실에서 만난 전북의 백승권 단장은 “서명만 남겨 놓은 상황에서 협상을 즉시 중단했다. 백승호 영입전에서 사실상 철수했다”고 상황을 밝혔다.

이어 “백승호 선수가 수원과 엉킨 실타래를 푸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경쟁자이기도 하지만, K리그의 동반자이기도 한데 얼굴을 붉힐 수 있는 분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다”고 영입전에서 철수한 이유를 설명했다.

전북을 통해 K리그 진출을 눈앞에 뒀던 백승호. 하지만, 수원과의 합의서 존재가 밝혀지면서 이적은 잠시 중단된 상황이다. 거취가 주목을 끌고 있다.

사진=KFA

prime10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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