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이강인(20)이 도움+퇴장 유도 등 맹활약을 보여줬다. 팀 승리까지 견인했다.
발렌시아 CF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지방 발렌시아주의 발렌시아에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발렌시아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5분 바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블랑코가 헤더를 가져갔지만 크로스바 위로 날아갔다.
발렌시아가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16분 발렌시아가 왼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획득했다. 솔레르가 올려준 공을 파울리스타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셀타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20분 셀타가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수아레스가 올려준 공을 라치치가 헤더로 끊었다. 이를 놀리토가 상대 박스 앞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벗어났다. 이에 전반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셀타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3분 솔라리가 상대 박스 앞에서 페레이라에게 패스를 내줬다. 페레이라가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밖으로 나갔다.
셀타가 흐름을 유지했다. 후반 14분 솔라리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미나가 헤더를 가져갔지만 골키퍼 실레선이 잡아냈다.
발렌시아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15분 이강인이 하프라인 앞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패스를 찔러줬다. 막시가 블랑코 골키퍼의 자신을 향한 태클에 앞서 공을 터치했다. 접촉이 일어나 심판이 다이렉트 퇴장과 함께 프리킥을 선언했다. 이강인이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발렌시아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48분 이강인이 상대 박스 왼쪽으로 패스를 밀어줬다. 바예호가 슈팅을 했고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발렌시아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52분 케빈 가메이로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에 경기는 2-0 발렌시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발렌시아 CF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