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리즈 유나이티드 마르셀로 비엘사(65) 감독이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리즈는 20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웨스트미들랜즈지역 웨스트미들랜즈주의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리즈는 리그 2연패에 빠졌고 울버햄튼은 리그 2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축구 통계 사이트 The xG Philosophy에 따르면 기회 등을 통해 산정하는 기대득점(xG) 값에서 리즈는 2.67로 0.86의 울버햄튼을 압도했다. 즉 경기 자체는 주도했으나 마무리를 짓지 못해 패배했다는 이야기다.
비엘사 감독도 같은 내용의 이야기를 전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T 스포츠에 따르면 비엘사 감독은 “우리가 지배하지 못한 순간은 극히 일부에 불과했습니다. 우리가 펼친 공격적인 축구는 적어도 한 골은 득점하기 충분했다. 작은 마진의 치열한 경기에서 우리가 더 나은 팀이라는 느낌이었지만 패배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10번 정도의 기회를 가져갔고, 우리의 공격 축구는 좋았다고 생각한다. 상대에게 주도권을 많이 내주지도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비엘사 감독은 그러면서도 “물론 울버햄튼은 두 명(페드루 네투, 아다마 트라오레)의 매우 위협적인 윙어를 보유하고 있고 우리는 그들을 통제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상대 수비력이 좋았던 것도 그들의 승리에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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