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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백승호 K리그 이적 추진’ 수원의 난색, ‘신의 저버려’-전북은 ‘난감’

[S크립트] ‘백승호 K리그 이적 추진’ 수원의 난색, ‘신의 저버려’-전북은 ‘난감’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1.02.20 09:31
  • 수정 2021.02.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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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백승호의 K리그 이적 추진에 수원 삼성은 신의를 저벼렸다며 난색을 표했고, 전북 현대는 난감하다는 반응이다.

백승호는 K리그로의 이적을 추진 중이다. 다름슈타트에서 꾸준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어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특히, 올림픽을 앞두고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부분이 컸다.

백승호에 대해서는 전북이 관심을 보였다. 김상식 감독도 ‘우리 스타일같다’면서 의지를 보였고, 박지성 어드바이저까지 관여해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

걸림돌이 될 수 있었던 5년 룰도 해결되면서 백승호의 전북 이적은 급물살을 탔고, K리그 진출은 시간문제로 보였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백승호는 매탄중 재학 시절 바르셀로나 유학이 결정됐는데, 이 과정에서 수원과 합의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서 내용에 따르면 유학 기간 3년 동안 매년 1억원을 지원하고 매탄고 진학 약속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후 백승호와 추가 합의서를 작성했고, K리그 복귀 시 수원 입단을 약속한다는 내용을 포함했고 이를 위반할 경우, 지원비 반환과 손해 배상을 청구한다는 조항을 명시했다.

백승호가 전북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수원은 난색을 표했다. 약속을 어겼다는 것이다.

수원 관계자는 “우리에게 우선 협상권이 있는데 아무런 언급도 없었다.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면서 오히려 우리가 먼저 연락을 취했다. 이건 신의를 저버리는 것이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러면서 “법정 싸움으로 번지는 건 원하지 않는다”며 상황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원했다.

백승호 영입을 추진 중인 전북도 난감할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기성용 영입전에서 철수한 것처럼 굳이 타 팀과 불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다.

특히, 수원과 백승호가 법정 싸움까지 이어갈 경우, 선수의 출전에도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북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부분은 없다. 중요한 사안이다. 원만하게 해결됐으면 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전북을 통해 K리그 무대로 진출을 추진 중인 백승호. 우선순위는 수원과 엉킨 실타래를 풀어야 하지 않을까?

사진=KFA

prime10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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