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서린 기자]
프로듀서 탱크(안진웅)가 길을 공개 저격하는 과정에서 여자 연예인 실명을 거론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탱크는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질책하신 부분에 대하여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모두 진실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들을 뒷받침하기 위해 고인을 이용했다”며 “영상을 찍을 때 흥분한 상태였다. 실명이 아닌 가명을 써야 했는데, 아직 배움이 한창 부족하다”며 고개 숙였다.
고인이 된 여자 배우와 활동 중인 여자 가수의 실명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탱크는 “다른 분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사생활을 폭로한 것에 대해서도 백 번 잘못한 일”이라며 “길 때문에 굉장히 화가 난 상태였지만 그래도 해서는 안 될 짓을 저질렀다”고 후회했다.
앞서 탱크는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길의 언어폭력을 비롯해 갑질, 사생활 등을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탱크는 길이 과거 한 여배우와 교제 당시 그 배우에게 언어폭력을 가했고 다른 여자 가수에게도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해당 연예인들의 실명을 거론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특히 고인이된 여자 배우의 이름을 거론한 것은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는 비난이 이어졌다.
현재 탱크가 올린 길 폭로 영상은 유튜브 채널에서 삭제된 상태다.
한편 길은 탱크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길 측은 19일 논란이 불거지자 “탱크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탱크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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