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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폭탄 떠안은 OK, 4연패 늪+5위로 추락

‘학폭’ 폭탄 떠안은 OK, 4연패 늪+5위로 추락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2.18 21:06
  • 수정 2021.02.1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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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학교 폭력’ 폭탄을 떠안은 OK금융그룹도 흔들린다. 

OK금융그룹은 18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5라운드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1-3(25-20, 21-25, 15-25, 19-25) 역전패를 당했다. 펠리페와 김웅비는 24, 11점을, 조재성도 10점을 기록했지만 팀 연패를 끊지는 못했다. 

앞서 OK금융그룹 주전 레프트 송명근과 심경섭은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고, 두 선수는 “앞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석진욱 감독과 구단은 이를 받아들였다. 아직 구단 징계는 나오지 않았다. 

바로 OK금융그룹은 한국전력전에서 송명근, 심경섭 대신 조재성과 김웅비를 선발로 기용했다. 레프트와 라이트를 오가며 ‘조커’ 역할을 톡톡히 해온 조재성과 프로 2년차 레프트 김웅비다. 

설상가상으로 현재 OK금융그룹은 세터 이민규가 무릎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고, 레프트 최홍석과 차지환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장신 레프트 차지환은 올 시즌 송명근이 주춤할 때 대신 투입돼 활약한 바 있다. 이들의 공백은 타격이 크다. 

1세트는 OK금융그룹이 가져갔다. 펠리페가 1세트에만 8점을 터뜨렸고, 조재성과 김웅비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2세트부터 상대 서브와 블로킹에 고전했다. 한국전력 러셀과 신영석에게 서브로 득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2세트 블로킹은 0-5 열세를 보이기도 했다. 흐름을 내준 OK금융그룹은 범실까지 속출했다. 점점 펠리페 어깨의 짐이 무거웠다.

4세트에도 4점 차로 끌려갔다. 펠리페가 해결사로 나서는 듯했다. 10-12로 맹추격했다. 러셀을 막지 못했다. 

4연패에 빠진 OK금융그룹은 17승13패(승점 48)로 4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귀중한 3점을 챙긴 한국전력은 15승15패(승점 49)로 3위로 도약했다. 3위 우리카드(17승12패, 승점 50)와는 승점 1점 차가 됐다. 

2위 KB손해보험(17승13패, 승점 51)부터 5위 OK금융그룹까지 봄배구를 앞두고 치열한 승점 싸움을 펼치고 있다. 위기의 OK금융그룹이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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