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무려 14년 계약이다.
'MLB.com'은 18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타티스 주니어의 계약 연장 기간은 14년으로 3억 4000만 달러(약 3753억원)가 보장되는 계약이다. 또한 1000만 달러의 사이닝 보너스와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도 포함됐다.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가 162경기의 풀 타임 시즌을 치러보지는 않았지만, 지난 2년간의 성적이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3위에 올랐다. 타티스 주니어는 데뷔 첫해 84경기에 출전해 106안타 22홈런 53타점 타율 0.317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59경기에 출전해 62안타 17홈런 45타점 타율 0.277의 성적을 거뒀고, 유격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수상, MVP 투표에서도 4위에 랭크됐다.
샌디에이고는 오프시즌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김하성을 품었다. 또한 시카고 컵스와 트레이드에서 다르빗슈 유와 단짝 포수 빅터 카라티니, 탬파베이와 트레이드를 통해 '사이영 상' 출신 블레이크 스넬을 품었고, 타티스 주니어와 초장기 계약까지 맺는데 성공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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