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10점 차 선두로 자리 잡으면서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맨시티는 18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치러진 에버턴과의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맨시티가 압도한 경기였다. 필 포든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리야드 마레즈, 베르나르두 실바가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리그에서만 16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면서 위엄을 과시했다.
이와 함께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점 앞서게 됐고, 선두를 공고하게 지키게 됐다.
승점 두 자릿수 이상 앞서게 된 맨시티는 지난 시즌 좌절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2시즌 만에 우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록에서도 이를 말해주고 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EPL에서 10점 이상 앞서 선두에 올랐던 팀이 우승을 하지 못한 건 1996년 뉴캐슬 유나이티드, 199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뿐이다.
무패 행진과 함께 2위와 승점이 두 자릿수 이상 벌어진 맨시티가 우승 트로피로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풀어낼 수 있을까?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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