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손흥민의 골 가뭄을 걱정은 필요 없다는 현지 매체의 분석이 나왔다.
영국 지역 매체 <풋볼 런던>은 17일(한국시간) “팬들의 손흥민의 골 가뭄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분석한 내용을 전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리그 득점은 시즌 초반에 몰려있고, 해가 바뀐 2021년에는 단 2골만을 득점했다. 또 1개의 도움을 기록했다”고 최근 행보를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손흥민은 골이 부족함에도 계속해서 위협적인 존재가 되고 있다. 리그 득점 순위 1, 2위 모하메드 살라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달리 팀에서 페널티 킥을 전담하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어 “손흥민은 계속해서 경기당 기대 득점(xG)보다 훨씬 많은 골을 기록했다. 좋은 위치에 계속해서 진입하고 있다”고 조만간 다시 비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그야말로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단짝 해리 케인과 함께 해결사, 조력자 역할을 적절하게 분배하면서 토트넘을 넘어 리그 최고 선수로 거론되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3골을 기록 중인데, 살라, 페르난데스에 이어 3위를 기록 중이다.
해가 바뀌고 2021년에는 3골에 그치면서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케인이 부상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혼자서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지다 보니 상대 팀의 견제가 심해지는 등 제대로 존재감 발휘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고, 에버턴과의 FA컵 16강전에서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뉴시스/AP, 풋볼 런던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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