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킬리안 음바페(22)가 파리 생제르망 득점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PSG가 1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누에서 치러진 바르셀로나와의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8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주인공은 단연 음바페였다. 활발하고 공격적인 움직임을 통해 네이마르와 앙헬 디 마리아가 없는 공격 라인을 책임졌다.
음바페의 발끝은 전반 31분 터졌다. 마르코 베라티의 패스를 받고 간결한 드리블로 바르셀로나의 수비진을 농락한 뒤 득점포를 가동했다. 선제골을 내준 상황에서의 동점골이었기에 의미가 깊었다.
이후 음바페는 추가골에 주력했다. 그러던 후반 20분 결실을 봤다.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알레산드로 플로렌치의 패스가 헤라르드 피케를 맞고 굴절됐고, 이것을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내친김에 음바페는 해트트릭을 노렸고, 후반 40분 금자탑을 세웠다. 역습 상황에서 율리안 드락슬러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음바페는 PSG 득점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음바페는 PSG에서 111골을 기록했다. 이는 109득점의 파울레타를 제친 3위다.
PSG 통산 득점 1위는 200골의 에딘손 카바니, 2위는 156득점을 올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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