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전북 현대의 시즌 개막 준비가 탄력을 받고 있다.
전북 현대는 경남 남해에서 1차 전지 훈련을 마치고, 클럽 하우스로 복귀해 한창 담금질 중이다. 리그 개막일 10일 정도 앞두고 막판 전술 다듬기에 매진하고 있었다.
이번 시즌부터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상식 감독은 “준비는 잘 되고 있다.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해주고 있다”면서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16일 진행된 훈련은 갑작스럽게 눈이 오면서 실내 구장에서 진행됐다. 전술 정확도를 높이는 패스, 미니 게임으로 전력을 가다듬었다.
하지만, 완전체로 훈련을 진행한 건 아니었다. 전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바로우와 쿠니모토가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바로우는 가족 비자 발급이 지연되면서 늦게 입국했다. 이후 바로 자가격리에 돌입했고, 16일부로 해제되면서 선수단에 합류했다.
바로우가 개인적인 운동을 통해 몸 상태를 유지했다고는 하지만, 선수단 훈련에 곧바로 합류하기에는 무리였고 트레이너 지우반과 함께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주력했다.
이제 막 선수단에 합류했지만, 시즌 개막을 앞두고 훈련에 참여한 것으로 비추어 봤을 때 컨디션 상승 속도에 따라 첫 경기인 FC서울 출전도 가능할 수 있는 상황이다.
수술과 부상 회복 등으로 잠시 고국인 일본으로 떠났던 쿠니모토는 지난주 입국해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쿠니모토의 자가격리는 다음 주에 해제되는 것으로 알려졌고,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해 몸상태와 컨디셩 끌어올리기에 주력할 예정이다.
개막을 11일 앞두고 전력의 완전체를 구성해가고 있는 전북. FC서울과의 첫 경기 준비에 탄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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