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 놓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최근 리버풀의 부진으로 경질설이 고개를 든 클롭 감독이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클롭 감독은 “휴식은 필요 없다. 아무도 나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문제될 것이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날씨가 우중충하고, 내가 잠을 많이 자지 않아 그렇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에너지가 넘친다. 흥미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며 경질설을 일축했다.
클롭 감독은 2015년 10월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았다. 당장 성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팀 컬러를 서서히 굳혀갔다.
클롭 감독을 등에 업은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30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이 이번 시즌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리그 4위에 머물면서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브라이튼 알비온에 0-1로 패배한 후 맨체스터 시티, 레스터 시티에 연달아 덜미를 잡히면서 3연패에 빠졌다.
리버풀의 부진이 이어지자 베팅 업체 <벳페어>는 팀과 결별할 감독 1순위로 클롭 감독을 지목하기도 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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