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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日 토미야스, 세리에 A ‘볼 리커버리(볼 탈취)’ 전체 1위

[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日 토미야스, 세리에 A ‘볼 리커버리(볼 탈취)’ 전체 1위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02.16 13:28
  • 수정 2021.03.05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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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수비수 토미야스 다케히로
볼로냐 수비수 토미야스 다케히로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축구계 포로 로마노가 이곳에 있다. 

고대 로마 제국의 수도 로마에는 포로 로마노가 존재했다. 로마인의 광장이라는 뜻을 가진 포로 로마노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시설들이 밀집된 장소였다. 당시 사람들은 포로 로마노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그 포로 로마노처럼 STN 스포츠가 세리에A 관련 담론을 전하는 연재물을 준비했다. 

-[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22번째 이야기: 日 토미야스, 세리에 A ‘볼 리커버리(볼 탈취)’ 전체 1위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토미야스 다케히로(22)가 세계 5대리그 중 한 곳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 시즌 세리에 A 볼로냐는 시니사 미하일로비치 감독의 투병, 상대적으로 열악한 재정 상태로 인한 선수들의 이탈 및 보강 미흡 등 다양한 악재에도 나름 순항하고 있다. 볼로냐는 16일 현재 세리에 A 12위로 큰 이변만 없다면 잔류가 가능하며, Top10 진입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토미야스가 그 중심에 있다. 토미야스는 1998년 생의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다. 토미야스는 아비스파 후쿠오카 유스 출신으로 그 곳에서 1군 데뷔에도 성공했다. 토미야스는 잠재력을 인정받아 뭇 J리그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토미야스는 거액의 돈을 뿌리치고 유럽 무대로 향했다. 

토미야스는 2018년 신트트라위던 VV로 이적해 유럽무대에 적응했다. 이후 날로 일취월장해 2019년 볼로냐 이적 이후로는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토미야스는 주 포지션인 센터백은 물론 스쿼드가 얇은 소속팀에서 레프트백, 라이트백도 맡고 있다. 그야말로 전천후 수비수다. 

올 시즌 16일까지 세리에 A 리커버리 순위. 전체 1위에 올라있는 토미야스.
올 시즌 16일까지 세리에 A 리커버리 순위. 전체 1위에 올라있는 토미야스.

이런 토미야스가 수비 스탯 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토미야스가 두각을 나타낸 스탯은 ‘볼 리커버리’다. 볼 리커버리란 상대가 통제를 잃어버린 공을 선수가 되찾아오는 것을 의미한다. 상대 패스를 끊어내는 것이나, 몸싸움으로 루즈볼을 탈취하는 것 모두 이 범주에 포함된다. 100% 일치하지 않지만 한국어로 번역하면 '볼 탈취' 정도로 번역될 수 있다. 수비수 혹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파악할 때 분명 유의미한 스탯이다. 

토미야스는 16일까지 222개를 기록해 세리에 ‘전체 1위’에 올라있다. 2위 호제르 이바녜즈와도 29개 차이고, 다른 그 어떤 세리에 A 수비수들도 토미야스를 넘지 못하고 있다. 해당 스탯이 '누적 스탯'이기에 그가 얼마나 좋은 모습을, 또 꾸준히 보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토미야스는 소속팀과 대표팀에서의 준수한 활약을 바탕으로 복수 클럽의 관심도 받고 있다. 이미 AC 밀란 등 복수 클럽이 그를 노리고 있다는 기사들이 보도된 바 있다. 유럽에 부딪혀 성장을 이뤄냈고 더 밝은 미래를 앞두고 있다. 

사진=뉴시스/AP, 이형주 기자(이탈리아 로마/포로 로마노), 세리에 A 사무국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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