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과거 악연이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파리 생제르망은 오는 1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누에서 바르셀로나와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PSG는 상황이 좋지 않다. 에이스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것이다. 왼쪽 내전근을 다쳤고, 4주 동안 출전이 불가능하다.
이와 함께, 과거의 악연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2016-17시즌 홈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UCL 16강 1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두면서 8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하지만, 원정 2차전에서 1-6으로 대패하면서 종합 스코어 5-6으로 다 잡았던 8강행 티켓을 내준 바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특별한 경기임은 틀림없다. 하지만, PSG는 이제 다른 팀이 됐기 때문에 냉정하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지나간 일은 지울 수 없다. 우리는 또 다른 미래를 만들고 싶다. 과거보다 더 나은 미래를 원한다. PSG의 목표가 UCL 우승이라는 건 변하지 않는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새로운 감독이 부임하면 팀이 만들어지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로날드 쿠만 감독의 바르셀로나는 더 견고해졌다”면서 상대팀을 예우하기도 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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