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해리 케인(27, 토트넘 홋스퍼)이 최근 좋지 않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팔을 걷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6일(한국시간) “케인은 조세 무리뉴 감독의 지도가 팀의 부활을 다시 이끌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면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케인의 이번 시즌 목표는 우승 트로피와 팀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최고의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 해결사, 조력자 역할을 적절히 분배해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도 이를 등에 업고 상승세를 탔다. 리그 선두에 오르는 등 우승 분위기가 감지된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상승 기류가 감지됐던 토트넘이 최근에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리버풀, 브라이튼 알비온, 첼시에 덜미를 잡히면서 3연패에 빠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불행 중 다행으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을 1-0으로 꺾으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하지만, 에버턴에 4-5로 패배하면서 16강에서 FA컵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고 최근에는 맨시티에 0-3으로 완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한때 우승 가능성이 거론됐던 토트넘이지만, 현재는 리그 9위로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무리뉴 감독의 경질설까지 고개를 내밀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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