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FC 바이에른 뮌헨이 시즌 전관왕에 해당하는 6관왕과 더불어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다.
뮌헨은 1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 티그레스 UANL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뮌헨은 대회 2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티그레스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뮌헨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4분 사네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슈팅을 했다. 두에냐스를 맞고 굴절된 공을 코망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구즈만에게 안겼다.
뮌헨의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22분 알라바가 왼쪽 측면의 데이비스에게 패스했다. 데이비스가 드리블 후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키퍼 구즈만이 막아냈다.
뮌헨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33분 뮌헨이 왼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그나브리가 상대 박스 왼쪽으로 깔아 찬 공을 사네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골대를 맞고 나갔다. 이에 전반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뮌헨이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5분 알라바가 상대 박스 왼쪽으로 패스를 밀어줬다. 그나브리가 이를 잡아 슈팅을 감아찼지만 벗어났다.
뮌헨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13분 킴미히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구즈만 골키퍼가 쳐 낸 공이 레반도프스키를 맞은 뒤 구즈만 골키퍼를 다시 맞았다. 옆으로 흐른 공을 파바르가 상대 골문 앞에서 슈팅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뮌헨이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35분 무시알라가 상대 박스 앞에서 톨리소에게 패스했다. 톨리소가 중거리슛을 가져갔지만 구즈만 골키퍼와 골 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이에 경기는 1-0 뮌헨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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