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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 감독 “두개골 골절 히메네스, 복귀는 일러…조니와 우정 굿”

누누 감독 “두개골 골절 히메네스, 복귀는 일러…조니와 우정 굿”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02.1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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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골 골절 부상 후 재활 중인 울버햄튼 원더러스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
두개골 골절 부상 후 재활 중인 울버햄튼 원더러스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47) 감독이 라울 히메네스(29)의 몸상태에 대해 알렸다.

울버햄튼은 오는 12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웨스트미들랜즈지역 웨스트 미들랜즈주의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 사우스햄튼 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11일 울버햄튼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누누 감독이 사우스햄튼전 브리핑을 하다 히메네스의 몸상태에 대해 말했다. 울버햄튼 공격의 에이스였던 히메네스는 지난 11월 30일 아스널 FC전에서 다비드 루이즈(33)와의 충돌 후 두개골 골절 부상을 입었다. 이에 현재 전열에서 이탈해 있는 상태다. 누누 감독이 가장 먼저 꺼낸 말은 “복귀에 대해 말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이르다”였다. 

이어 “히메네스는 재활 과정을 잘 소화하고 있다. 의사 분과 상담을 마쳤고 (긍정적인 쪽으로) 놀라운 결과를 받았다. 계속해서 재활을 하고 있지만 현재 정확한 복귀 시점을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라고 설명했다. 

누누 감독은 “재활 상태가 좋아 재활 훈련량이나 강도를 올려도 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가 직면한 것이 머리 부상이라는 것이다. 공을 머리에 맞출 준비가 되기 전까지는 그 어떤 접촉 훈련도 해서는 안 된다”라며 신중하게 재활을 하고 있음을 전했다. 

누누 감독은 히메네스의 재활 과정에 대해 언급하다 조니 카스트로(26)와 히메네스의 우정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울버햄튼의 윙백 조니는 지난 8월 유로파리그 경기를 치르던 중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이에 약 6개월 간의 재활을 거쳐 최근 복귀했다. 두 선수가 힘든 부상 재활 중 서로 응원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누누 감독은 “조니와 히메네스는 서로를 응원하고 도왔다. 두 선수가 힘든 부상에 직면하기 전부터도 두 선수는 절친했다. 가족끼리도 친한 사이였다. 두 선수는 서로서로 응원하는 사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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