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라미란이 생애 첫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가운데, 방송가 절친들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9일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라미란이 영화 '정직한 후보'의 열연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김희애, 전도연, 정유미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가장 높은 무대에 올랐다. 이날 라미란은 어떨떨해하며 벅찬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수상 이후 라미란은 자신의 SNS에 "여러분 이게 진짜 머선129(무슨 일이고) 믿을 수 없는 일이.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흑흑"이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라미란의 수상에 지인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가수 겸 배우 최수영은 "머선12긴요. 울언니 상받고 우리 모두 광광우는 날!!!! 축하드립니다“라며 애정을 전했다. 송은이도 "파티합시다! 토마호크로! 장작은 제가 쏩니다!"라며 함께 기뻐했다. 절친 김숙은 "우리 미란이가 여우주연상을 받았어요! 꺅!"이라며 축하를 전했다.
라미란은 2015년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친숙하며 코믹한 이미지의 치타 여사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어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부암동 복수자들' '막돼먹은 영애씨' '뷰티인사이드' '블랙독' 등에서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믿보’ 배우로 활약했다.
사진=청룡영화상 사무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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