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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 아쉬움은 뒤로’ 울산 , 알 두하일전에서 클럽 월드컵 첫 승 도전

‘첫 경기 아쉬움은 뒤로’ 울산 , 알 두하일전에서 클럽 월드컵 첫 승 도전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1.02.0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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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울산 현대가 알 두하일과 5위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울산은 오는 8일 자정(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카타르 스타스리그 우승 팀 알 두하일과 2021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5/6위전에 임한다. 울산은 2012년 참가했던 클럽 월드컵에서 6위에 머물렀다. 이번에 알 두하일을 꺾으면 5위로 구단 역사상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다.
 
울산은 지난 4일 열린 북중미 챔피언 티그레스 UANL와 첫 경기에서 전반 24분 김기희의 선제골에도 불구 앙드레-피에르 지냑에게 연거푸 실점해 1-2로 역전패했다. 울산은 최상의 전력을 구축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지난 경기 멕시코 강호인 티그레스를 상대로 선전했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합류한 이동준과 김지현이 상대 수비를 흔들며 수차례 위협을 가했다. 클럽월드컵을 경험한 신형민이 원두재와 안정된 중원을 구축했다. 신예 강윤구와 오스트리아 특급 공격수 루카스 힌터제어도 후반에 교체 투입돼 첫 선을 보였다. 아직 호흡이 완전치 않은 가운데 여러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기존 선수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지난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MVP 윤빛가람이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김기희의 선제골을 도왔다. 후반 13분에는 문전에서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골 망을 흔들었지만 무릎이 상대 수비수보다 앞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온 사이드였다면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이었다. 조현우는 이날 2실점했지만, 연이은 선방 쇼로 국가대표 수문장의 면모를 과시했다. 
 
선수단은 충분한 휴식과 회복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조절하고 홍명보 감독 지휘 아래 미팅과 비디오 분석으로 상대 장·단점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알 두하일은 5일 알 아흘리에 0-1로 져 울산을 만나게 됐다. 한창 시즌은 소화하고 있어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을 뿐만 아니라 선수단 구성도 화려하다. 지난달 이란 국가대표 미드필더 알리 카리미를 수혈해 허리를 강화했다. 벨기에 리그를 경험한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에드밀손 주니오와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 파우메이라스(브라질)에서 뛰었던 공격수 두두는 현재 리그에서 각각 8골 5도움, 12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강호인 티그레스를 상대로 잘해줬다. 긴 시간이 아니었지만 준비한 걸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선제골 이후 두 골 모두 세트피스로 실점했는데 경기 후 미팅과 훈련을 통해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 K리그와 아시아를 대표한다는 마음은 변함없다. 울산 팬들을 위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한국으로 돌아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울산 현대

prime10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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