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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포커스] ‘스트레스 제로’ 알고 보면 더 재밌다...관람 포인트 #3

[st&포커스] ‘스트레스 제로’ 알고 보면 더 재밌다...관람 포인트 #3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1.02.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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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트레스 제로’ 포스터
영화 ‘스트레스 제로’ 포스터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3D 애니메이션 ‘스트레스 제로’가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화제인 가운데, STN스포츠가 '알고 보면 더 재밌는 관람 포인트'를 짚어봤다.

▲ 1. 불괴물의 비밀...스트레스 킬러 VS 스트레스 제로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바로 불괴물의 탄생 비밀이다. ‘스트레스 제로’ 이대희 감독은 딸이 떼쓰며 우는 모습을 보고 처음 아이디어롤 떠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영화 속에서 불괴물은 이와 비슷하게 ‘스트레스’ 때문에 생겨난다. 일상 속의 스트레스가 쌓여서 스트레스 해소 음료 ‘스트레스 킬러’에 중독된 사람들이 폭발해서 불괴물로 변해버린 것이다.

이에 맞서는 음료로 짱돌과 친구들이 판매하는 ‘스트레스 제로’가 등장하는데, 바로 이 두 가지 음료를 비교하면서 감상하는 것도 재미있는 관람 포인트다.

특히 ‘스트레스 제로’는 팀의 브레인을 담당하는 고박사가 ‘스트레스 킬러’를 분석해서 만들어낸 것으로 ‘스트레스 제로’와 ‘스트레스 킬러’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 2. 하루아침에 영웅? 스타 된 ‘아빠 히어로’ 액션 활약상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하루아침에 영웅으로 등극한 ‘아빠 히어로’의 통쾌한 액션 활약이다. ‘스트레스 제로’는 스트레스를 먹고 커져 버린 거대 불괴물에 맞선 슈퍼 대디 히어로의 초특급 패밀리 블록버스터를 그렸다.

평범한 가장이자 아빠인 짱돌과 친구들은 그들이 불괴물을 무찌르는 영상이 수백만 뷰를 기록하며 하룻밤 사이 스타로 등극한다. 이처럼 ‘스트레스 제로’는 국내 최초 평범한 ‘아빠 히어로’의 탄생을 예고하며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아빠 히어로’ 짱돌이 히어로 슈트를 입고 불괴물과 맞서는 스펙터클한 액션은 퀄리티 높은 3D 작화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함께 등장하는 시원한 슈팅 사운드와 중독적인 OST는 듣기만 해도 스트레스를 날려버린다. 어딘가 엉성해도 진지한 아재 히어로들의 활약상을 쫓아가는 것도 재미있는 관람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 3. 유쾌하면서 따뜻한 여운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마음에 품고 나갈 수 있는 메시지이다. 이대희 감독은 아이도 어른도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자 이 작품을 기획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를 소재로 삼아 전 세대로 공감대를 넓힌 이대희 감독은 “영화를 보는 순간만큼은 시원하게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에 맞서는 의료진들이나 ‘스트레스 제로’ 속 짱돌과 친구들처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도 얼마든지 영웅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우리 삶 속의 진정한 영웅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렇듯 영화가 끝나고도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스트레스 제로’는 어린이는 물론, 부모님, 동심을 간직한 어른이들도 만족하는 즐거운 패밀리 무비로 흥행 열풍을 이어갈 전망이다.

사진=㈜트리플 픽쳐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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