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홍명보 감독이 즐기는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다.
울산 현대는 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아흐메흐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티그레스와 2021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전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들도 이런 큰 대회에 나와서 본인들의 축구 인생에 좋은 장면을 만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긴 준비 기간은 아니었지만 주어진 시간 내에서 최선을 다했다. 이제 준비는 다 끝났고 선수들이 자신들의 퍼포먼스를 최대한 발휘하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티그레스에 대해 충분히 파악했다. 최근 경기까지 전력분석을 마쳤다. 굉장히 강하고, 선수 개개인 능력이 뛰어난 팀이다”고 전력분석을 마쳤다고 밝혔다.
울산은 클럽 월드컵을 치른 후 곧바로 2월 말에 열리는 K리그 첫 경기 준비에 나선다. 이번 대회가 조직력 시험 무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
이에 대해서는 “20일 정도 훈련을 했다. 어떻게 보면 부족한 시간이고 완벽하게 준비할 수 없는 시간이다. 하지만 선수들은 많은 노력을 했고, 피지컬적인 측면과 경기력 측면을 같이 끌어올렸는데 다행히도 그 안에서 부상 선수가 한 명도 안 나왔다 최대한 부담을 버리고 경기 자체만으로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클럽 월드컵은 아주 권위 있는 대회다. 참가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 생각한다. 세계적으로 좋은 클럽들과 경기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울산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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