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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 첫날부터 돋보인 류지현 감독의 '배려' [이천 S트리밍]

스프링캠프 첫날부터 돋보인 류지현 감독의 '배려' [이천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1.02.01 16:50
  • 수정 2021.02.0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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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류지현 감독
LG 트윈스 류지현 감독

[STN스포츠(이천)=박승환 기자]

"선수들 예년에 비해 굉장히 준비 잘 돼 있다"

LG는 1일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스프링캠프에 돌입해 2021시즌 담금질에 나선다. LG 선수단은 전날(1월 31일) 숙소에 입소해 이날 오전부터 훈련에 나섰다. 아직 쌀쌀한 날씨 탓에 당분간은 실내 훈련장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류지현 감독은 지난해 11월 13일 제13대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LG에서만 27년간 몸담은 만큼 팀 내부 사정에 정통하고, 선수들의 기량과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다. 류 감독은 이날 처음으로 선수단의 공식 훈련을 지켜봤다.

스프링캠프 첫날, 선수단의 준비 상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 감독은 "오프시즌 선수들이 잠실에서 준비하는 모습을 직·간접적으로 느껴왔지만, 역시 예년에 비해서 굉장히 준비가 잘 되어 있다"며 "공을 던지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는데, 투수들이나 야수들 모두 캐치볼을 모니 굉장히 준비가 잘 됐다"고 만족했다.

특히 진해수의 준비 상태를 칭찬했다. 류 감독은 "진해수는 70~80m를 던지더라. 깜짝 놀랐다"며 "각자 몸 상태를 봐서 캐치볼을 진행했지만, 실내 훈련장 끝에서 끝까지 던지더라. 그만큼 준비를 했고, 자신이 있다는 것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감독으로서 첫 스프링캠프지만 조급함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선수들을 배려하고 더욱 편안한 상황을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 선발 로테이션에서 활약했던 임찬규, 정찬헌, 이민호에게는 '경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기회를 준다. 또한 신인급 선수들끼리 캐치볼 파트너를 할 수 있게 배려했고, 외국인 선수들 또한 심리적으로 쫓기지 않게 천천히 합류 일정을 조율한다.

기회도 언제든지 열려있다. 당장 1군 캠프에 포함되지 못한 선수들도 추후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류 감독은 "누가 올라올 수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동기부여를 해주고 싶다. 2군에서 훈련 태도와 기량 향상이 있다면, 상황과 시기에 따라 합류 후 기회를 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선수들에게 조금 더 표현하고, 확신을 가져달라고 했다. 지금까지는 우리가 성적을 내기 위해, 우승을 위해 쫓아가려고 했다. 하지만 선수들의 기량이 정점에 와 있으니, 하고 있는 것들만 잘 지키고 하다 보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스스로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이야기 했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LG 트윈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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