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BJ 감스트의 실종설은 결국 해프닝이었다. 감스트는 자신의 실종설에 대해 “어이가 없다”며 담담하게 모습을 나타냈다.
감스트는 28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에 모습을 드러내며 실종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앞서 감스트는 23일 생방송 이후 아무런 활동이 없자 실종설이 제기됐다.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자 감스트의 유튜브 채널 측도 27일 영상 댓글을 통해 "지금 사실 우리도 연락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혀 팬들의 우려는 더욱 커진 상황이었다.
이에 감스트는 "자고 일어났는데 기사 100개가 떴다고 해서. 내가 갑자기 실종이 돼 있었다. 참 어이가 없어가지고. 해명 해야되나요?"라고 다소 황당함을 나타냈다. 이어 "저도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왜 이렇게 됐는지 저도 찾아보고 켰습니다. 말은 해야 되니까"라고 말했다.
감스트는 "지난 일요일 합방이 끝나고 스튜디오와서 방송을 이어서 하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스토커가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일단 경찰에 신고하고 집에 와서 모바일로 방송을 켜려고 했는데 스토커가 차를 타고 쫓아왔다. 집 주소를 들켜버린 상태가 된 것"이라며 "경찰에 전화를 해도 경찰은 또 얘기하고 돌려보내고 그래서 집에 있을 수도 없었고 그랬다"라고 털어놨다.
감스트는 "정확히 알아보지도 않고 실종설이라고 하니까 저도 당황스럽다"라며 "걱정을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감스트는 지난 2020년 11월 방송 도중 크로마키에 머리를 부딪혀 뇌진탕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뇌진탕 후유증이 있어서 중간에 토하러 갈 때도 있다"라며 "힘든 척 하는 게 아니라 정말 힘들고 텐션도 낮아지지만 일단 일상생활은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약을 먹게 되면 하루종일 몸이 안 좋고 채팅창이 민감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라며 "이번에는 길게 쉬려고 한다. 한 달은 넘을 것 같고 유튜브도 안 하는 게 맞는데 직원들에게 월급을 줘야 하니까 계속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감스트는 게임 전문 콘텐츠와 축구 해설로 인기를 모은 BJ 겸 유튜버다.
사진=아프리카TV 영상 캡쳐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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