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쇼미더머니9'에 출연했던 래퍼 칠린호미가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우려를 사고 있다.

칠린호미는 28일 개인 SNS에 "그만하고 싶다. 너무 힘들다. 눈치 보면서 왜 내가 어떻게 살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바른 게 바른거다. 똑바로 생각하고 꺼질 애들 꺼져라. 우리가 바르다고는 말 못하는 부분도 있지만 너네 사리분별 바르게 해"라고 적었다.

앞서 칠린호미는 '쇼미더머니9' 출연 당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하며 프로그램을 하차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촬영 전부터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았는데 약을 복용하면 멍해져서 촬영에 지장이 갈까봐 복용하지 않았다. 그런데 점차 심해지며 바로 전날 기억이 날아가는 상황이 무서웠다. 알츠하이머가 올 수도 있다고 하는 상태라고 해서 하차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칠린호미는 "지지 않고 다시 이겨내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약속했지만 힘든 심경글을 게재해 팬들의 걱정이 더욱 커지고 있다.

사진=칠린호미 SNS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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