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해리 매과이어(27)가 반성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의 트래포드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매과이어는 이날 역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까지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결국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T 스포츠>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이기기 충분한 모습이 아니었다. 최근에 보여줬던 (훌륭한) 레벨의 경기를 하지도 못했다. 2실점이나 내주며 패배했다. 이제는 다시 일어서 분석을 할 때다. 승리했을 때 경기를 돌아보는 건 쉽지만, 패배했을 때는 어렵다. 얼마나 빨리 반등하느냐가 중요하다”라며 운을 뗐다,

경기에 대해서는 “우리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쥐었다. 물론 (주도권을 가져가면서) 더 잘 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이는 우리를 어렵게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매과이어는 “(0-1로 뒤진 채 마친) 하프타임에 우리 팀은 그 다음 골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훌륭한 믿음을 가지고 우리는 동점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오늘 밤에는 역전까지 가기엔 충분하지 못했다. 우리 자신에게 기대한 레벨의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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