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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매과이어 만회골’ 맨유, 셰필드에 1-2 패...무패 행진 마감+선두 실패

[S코어북] ‘매과이어 만회골’ 맨유, 셰필드에 1-2 패...무패 행진 마감+선두 실패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1.01.2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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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덜미를 잡혔다.

맨유는 28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러진 셰필드와의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날 결과로 맨유는 14경기 만에 무패 행진이 마감됐고, 선두 탈환도 실패했다.

맨유는 4-2-3-1 전술을 가동했다. 앙토니 마시알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마커스 래쉬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메이슨 그린우드가 뒤를 받쳤다. 네마냐 마티치와 폴 포그바가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알렉스 텔레스, 해리 매과이어, 악셀 튀앙제브, 아론 완-비사카가 포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켰다.

셰필드는 3-5-2 포메이션을 꺼냈다. 빌리 샤프와 데이비드 맥골드릭이 투톱을 형성했고 킨 브라이언, 존 플렉, 올리버 놀우드, 존 룬스트럼, 조지 발독이 미드필더 라인을 구성했다. 수비는 에단 암파두, 필 자기엘카, 크리스 바샴이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아론 람스데일이 꼈다.

경기는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양 팀 모두 이른 시간 득점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기선제압은 맨유의 몫이었다. 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완-비사카의 크로스를 래쉬포드가 회심의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셰필드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샤프가 골키퍼와 1:1 상황을 맞았고 슈팅을 가져갔지만, 데 헤아의 선방에 막히면서 고개를 숙였다.

셰필드의 공세가 이어졌다. 계속해서 두드리던 전반 22분 골문을 열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연결된 플렉의 크로스를 브라이언이 헤딩 슈팅을 연결했고, 이것이 골대를 맞고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일격을 당한 맨유는 고삐를 당겼다. 균형을 맞추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으로 계속해서 셰필드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9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마시알이 골망을 흔들면서 추격에 나서는 듯했지만, 이전 상황에서 골키퍼 차징 반칙을 선언하면서 득점은 무산됐다. 결국,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리드를 안고 있는 셰필드는 추가골을 통해 격차를 벌리기 위해 주력했다. 급한 쪽은 맨유였다. 한 골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찬스가 빈번히 빗나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계속해서 맨유는 기회 창출에 주력했다. 그러던 후반 19분 드디어 균형을 맞췄다. 코너킥 상황에서 연결된 텔레스의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매과이어가 머리로 셰필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교체 카드로 꺼냈다. 후반 20분 그린우드를 빼고 에딘손 카바니를 투입해 공격 변화를 가져갔다.

추격을 허용한 셰필드도 반격에 나섰다. 그러던 후반 29분 추가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룬스트럼의 패스를 올리버 버크가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고, 이것이 크로스바를 맞고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마지막까지 젖먹던 힘을 쥐어짰던 맨유다. 하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고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셰필드에 무릎을 꿇으면서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사진=뉴시스/AP

prime10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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