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춘추전국시대라는 말 그 자체다.
맨체스터 시티는 27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웨스트미들랜즈지역 웨스트미들랜즈주의 웨스트 브롬위치에 위치한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리그 7연승을 질주했고 WBA는 리그 2연패에 빠졌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리그 1위에 오르는 겹경사도 누렸다. 경기 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2점이 뒤져있던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승점 1점 차 1위에 올랐다. 2위 맨유와 경기 수도 같아 비로소 우위를 갖게 됐다.
같은 날 EPL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맨시티는 이번 시즌 1위에 오른 9번째 팀이다. 아스널 FC부터 시작해 에버튼 FC, 레스터 시티, 리버풀 FC, 사우스햄튼 FC, 토트넘 핫스퍼, 첼시 FC, 맨유, 이번 맨시티까지 올 시즌에만 9개 팀이 적어도 한 번 이상 1위에 올라봤다.
EPL이 최고의 실력을 가진 리그는 아닐지 몰라도, 최상위권 리그 중 가장 치열한 리그라는 말은 부정할 수 없을 듯 하다.
사진=EPL 공식 SNS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