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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결국 램파드와 결별’ 레전드도 예외 없었던 첼시의 ‘경질 시계’

[S크립트] ‘결국 램파드와 결별’ 레전드도 예외 없었던 첼시의 ‘경질 시계’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1.01.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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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첼시의 경질 시계는 레전드도 예외 없었다.

첼시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어려운 결정이었다. 구단주와 이사진이 결코 쉬운 선택을 한 건 아니다”며 램파드 경질 소식을 전했다.

램파드의 경질은 예견된 결과였다. 이번 시즌 기대 이하의 성과로 입지기 풍전등화 신세였기 때문이다.

램파드 감독의 첼시는 이번 시즌 기대감이 컸다. 적극적인 지원으로 키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등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지도력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가 많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 이하였다. 좀처럼 성적을 내지 못했다. 들쑥날쑥한 경기력과 결과로 리그 9위에 머물면서 아쉬운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램파드 감독의 경질설이 고개를 내밀었다. 첼시는 그동안 조세 무리뉴, 마우리시오 사리 등 성적이 좋지 않을 때면 과감하게 선택하는 경향이 있었기에 분위기를 탔다.

예외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었다. 램파드 감독은 첼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레전드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반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레전드도 첼시의 경질 시계를 피하지는 못했다. 성적이 기대 이하로 나타나자 과감하게 칼을 빼 들었다.

첼시의 램파드 감독 경질에 많은 축구계 인사들은 아쉬움과 함께 질타를 잇고 있다.

영국 축구 레전드 게리 리네커는 “램파드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접했다.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했고, 시간이 필요했다. 축구 현장에서 인내심을 필수인데 이는 항상 무시되는 경향이 있다. 첼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서 배우는 것이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동업자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감독은 승리하지 않으면 경질된다. 팀의 이사진으로부터 압박을 받는다. 구단주는 빠른 시간 내에 결과만을 얻는 것에 신경 쓴다.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한데 말이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레전드 출신으로 많은 기대감이 쏠렸던 지도자 램파드. 하지만, 첼시의 경질 시계는 예외가 없었다.

사진=뉴시스/AP

prime10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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