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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살 이하늘, 17살 차 박유선에 “내가 너무 늙어, 이젠 좋은 오빠·동생으로”

51살 이하늘, 17살 차 박유선에 “내가 너무 늙어, 이젠 좋은 오빠·동생으로”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1.01.26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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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 화면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 화면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이하늘이 전부인 박유선을 향한 속내를 털어놨다.

2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이하늘과 전처 박유선이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유선은 "오빠가 이혼하고 진짜 많이 변했다고 생각한다. 근데 우리가 이렇게 지내서 변한 것 같다. 관계가 이 정도 거리감이 있어서 변한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였다.

이에 이하늘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 않냐"라며 "(연인 사이에) 여덟 가지가 좋아도 한두 가지가 너무 힘들고 크게 느껴지면 헤어지지 않냐. 우리도 그래서 헤어진 거고. 사실 안 좋은 것보다 좋은 게 훨씬 많았지. 근데 안 좋은 게 너무 크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우리가 다시 같이 있게 되면 연애 때부터 서로를 힘들게 한 문제들, 고치지 못하는 성격이 그대로일 것"이라고 이야기했고 박유선도공감했다.

특히 이하늘은 "그리고 오빠는 이제 너무 늙었다"라고 말했다. 박유선은 "그게 무슨 상관이야"라고 했지만 이하늘은 "네가 20살 때 내 나이랑은 좀 다르지. 지금은 현실적으로 나이 차이가 좀 그렇잖아"라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박유선도 "우리의 나이 차이는 줄지 않지"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이하늘은 "이제는 그냥 좋은 오빠, 좋은 동생으로 지내야 한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밥 먹다가 이 얘기를 왜 한 거지"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 캡처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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