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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감독 "김창현 수석은 내 요청, 외압 없을 것이라 약속받아" [S트리밍]

홍원기 감독 "김창현 수석은 내 요청, 외압 없을 것이라 약속받아"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1.01.25 15:27
  • 수정 2021.01.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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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김창현 수석코치 내가 먼저 구단에 요청했다"

키움은 지난 21일 제6대 감독으로 홍원기 수석코치를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총액 6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홍 감독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취임식을 갖고 감독으로 행보의 시작을 알렸다.

홍 감독은 비대면 인터뷰를 통해 "감독이 된 것이 아직 실감이 안 난다"면서도 "영광스러운 자리다. 하지만 부담스러운 자리인 것 같다. 부담을 빨리 떨치고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감독직을 맡게 된 과정도 세세하게 설명했다. 홍 감독은 "지난해 11월 3일 포스트시즌이 끝난 뒤 구단에서 연락이 와서 1차 면담을 했다. 이후 12월 2차 면담을 했고, 마지막으로 지난주 수요일 허홍 대표이사님과 면담하고 구단 측에서 연락이 와서 감독직을 수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홍 감독은 김창현 수석코치 선임 과정도 밝혔다. 김창현 코치는 전력분석원 출신으로 지난해 초 퀄리티컨트롤(QC) 코치로 선임됐다. 이후 지난해 10월 손혁 전 감독이 사퇴하면서 감독대행을 맡았고 이번 키움 신임 감독 후보군에도 이름을 올렸던 인물이 수석코치로 선임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홍 감독은 "김창현 수석코치는 내가 구단에 먼저 권유를 했다"며 "수석코치를 하면서 누구보다 객관적이고 다양성을 지닌 사람이 적합하다는 생각을 했고, 김창현 수석코치를 구단에 권유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감독과 수석코치는 '실과 바늘', '오른팔' 등 수식어가 따라붙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지를 생각했다. 개척자, 새로운 도전에 심도 있게 생각했고, 구단에서도 내 생각을 흔쾌히 받아줬다"며 "김창현 수석코치는 시즌이 끝난 뒤 내 선택이 맞았다는 것을 증명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프런트의 현장 개입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홍 감독은 "어떤 시선을 갖고 우리 팀을 바라보는지 반문하고 싶다. 프런트와 현장은 공생관계다. 하지만 프런트가 해야 할 부분과 현장의 몫은 명확히 나눠져 있다. 선을 넘지 않아야 하는 부분은 분명히 있다"며 "프런트와 등을 질 생각은 없다. 현장에서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겠다. 프런트의 외압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약속받았다"고 덧붙였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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