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메이저리그 통산 105세이브의 브래드 핸드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단 년 계약에 합의했다.
미국 'ESPN'의 제프 파산은 25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마무리 투수 브래드 핸드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1년 105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핸드는 지난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플로리다 말린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2011년 빅 리그에 데뷔했다. 핸드는 데뷔 초 선발과 중간을 오갔으나 이렇다 할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하지만 2016년 샌디에이고에서 보직 변경을 통해 빛을 보기 시작했다.
시작은 셋업맨이었지만 2017년 마무리 투수로 21세이브를 올리며 자리를 잡기 시작했고, 2018~2019년에는 2년 연속 30세이브 이상을 기록했다. 핸드는 2020시즌 '블론세이브 제로'의 16세이브를 마크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396경기(43선발)에 출전해 26승 43패 50홀드 105세이브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워싱턴은 셋업맨 다니엘 허드슨이 마무리를 맡았으나, 21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6.10으로 불안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핸드의 영입으로 마무리 고민에서 벗어났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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