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47)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맨유는 오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의 트래포드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 리버풀 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는 노스웨스트 더비 경기이자, 상위 라운드로 진출한 단 한 팀을 결정하는 단두대 매치다. 양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 이유다. 맨유의 솔샤르 감독은 선수 때 리버풀을 꺾고 트레블의 주역이 된 때를 떠올리며 긍정적인 생각을 유지하고 있다.
25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리버풀전 대비 기자회견에서 “1998/99시즌 FA컵에서 리버풀을 꺾은 것은 환상적인 경기였고 또 이는 트레블의 발판이 됐습니다. 그 날 승리의 요인은 팬들이었는데, 이번 경기서는 (코로나19로) 팬 분들과 함께 할 수 없어 무척이나 그리우실 것 같습니다”라는 질문을 받았다.
솔샤르 감독은 “물론이요. (팬 분들과 함께 할 수 없을테고) 현재 펼쳐지는 상황 때문이겠죠. 하지만 저는 이번 경기를 TV 앞에서나마 팬들이 (우리가 잘 해서) 즐겁게 경기를 시청할 수 있게 되실 수 있길 바랍니다. 우리는 맨유 팬 분들을 행복하기 위해, 승리를 가져오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겁니다. 무슨 일이든 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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