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38)와 전 야구선수 윤승열(28)과 결혼식을 올린다. 열 살 연상연하 커플의 탄생이다.
두 사람은 23일 오후 서울 강남 모처의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김영희의 동료 개그맨 박영진과 이상훈이 맡았다. 축가는 뮤지컬 배우 배다해와 김호영이 부른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신혼집은 경기 김포 구래동에 마련했다.
결혼식 전날인 22일 김영희는 “힘든 시기에 결혼하는 예신 예랑(예비신부, 예비신랑)들을 위해 2월 한 쌍, 3월부터는 매달 한 쌍에서 두 쌍씩 (코로나19) 단계가 낮아져 하객들 앞에서 결혼할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결혼식 사회를 봐드리겠다”며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김영희와 윤승열은 지난해 5월 연인으로 발전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들은 10살 연상연하 커플로 화제를 모았다.
한편, 김영희는 2010년 KBS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2010년 ‘KBS 연예대상’ 신인상, 2014년 ‘KBS 연예대상’ 코디미부문 여자최우수상을 받았다.
신랑 윤승열은 2012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선수 생활을 했으며, 2019년 은퇴했다.
사진=웨딩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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