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이 거취에 대해 즉각적인 언급은 피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한국시간) 알코야노와의 2020-21 코파 델 레이 32강전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날 결과로 대회에서 일찍 짐을 쌌다.
충격적인 패배였다. 아무리 변수가 많은 토너먼트 대회라고는 하지만, 거함 레알의 조기 탈락은 놀라웠다.
레알은 이번 시즌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가까스로 16강 진출 티켓을 따내기는 했지만,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리그에서도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보다 2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4점이 뒤진 2위다. 불리한 고지인 것이다.
레알의 부진이 이어지자 시선은 자연스레 수장인 지단 감독의 거취로 쏠리고 있다.
지단 감독은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나를 믿었다. 감독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자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며칠 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면서 거취에 대한 즉각적인 언급은 피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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