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전설 글렌 호들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우승 커리어를 쌓았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20일(한국시간) 호들이 팟 캐스트를 통해 손흥민과 케인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호들은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에서 몇 년을 함께했고,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그들이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트로피가 전부인 것은 아니지만, 필요조건인 건 맞다”고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서는 커리어에 우승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번 시즌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면서 토트넘을 넘어 리그의 위협적인 듀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결사, 조력자 역할을 적절히 분배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손흥민의 케인의 활약은 기록에서도 나타난다. 13골로 한 시즌 최다 득점 합작인 앨런 시어러-크리스 서튼 듀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와 함께, EPL 역다 최다 득점 합작인 디디에 드록바-프랭크 램파드 듀오의 36골에 3골 차로 다가섰다.
호들 역시 이를 인상 깊게 봤다. 그는 “손흥민은 최전방이 어울린다. 공간을 넓게 쓰기보다는 중앙에 집중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케인보다 더 잘 소화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더 깊은 공간으로 들어가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케인의 칭찬도 잊지 않았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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