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서린 기자]
유타 재즈가 20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위치한 비빈트 스마트홈 아레나에서 2020-2021 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118-102로 승리를 거뒀다.
유타는 마이크 콘리, 도노반 미첼, 루디 고베르, 보얀 보그다노비치, 로이스 오닐이 선발로 나섰다. 뉴올리언스는 자이언 윌리엄슨, 브랜든 잉그램, 론조 볼, 스티븐 아담스, 에릭 블레드소가 선발로 투입됐다.
첫 득점은 미첼의 레이업이 알렸다. 이후 블레드소가 3점 슛을 넣었지만, 곧바로 미첼이 3점 슛을 성공했다. 잉그램이 레이업으로 득점을 올렸지만, 유타가 연달아 득점을 몰아붙이면서 뉴올리언스가 타임아웃을 불렀다. 코트로 들어선 윌리엄슨은 득점과 파울과 턴오버를 모두 기록했다. 유타는 계속해서 득점에 실패하다 고베르의 레이업으로 다시 살아났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다. 미첼의 3점 슛 이후 윌리엄스의 점프슛, 데릭 페이버스의 레이업과 아담스의 레이업으로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졌다. 유타는 두 번의 공격 기회를 놓쳤고, 그 사이 뉴올리언스는 아담서와 윌리엄슨의 득점으로 리드를 빼앗았다. 재정비를 위해 타임아웃을 사용한 유타는 조던 클락슨과 조 잉글스의 3점 슛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윌리엄슨이 또 한 번 덩크를 꽂았지만, 유타가 다시 주도권을 잡은 채 29-24로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초반부터 유타가 흐름을 이끌었다. 고베르의 덩크에 이어 조르주 니앙이 3점 슛과 덩크를 넣으면서 10점을 앞서기 시작했다. 뉴올리언스는 타임아웃 이후 공격력을 되찾았다. J.J. 레딕의 3점 슛과 잭슨 헤이즈의 덩크, 윌리엄슨의 레이업으로 득점 차를 좁혔다. 이에 니앙은 또다시 3점을 추가하고 클락슨도 레이업을 올렸다. 뉴올리언스는 볼의 덩크와 윌리엄슨의 레이업으로 추격을 시도했고, 유타는 잉글스와 콘리의 득점으로 막아냈다. 잉그램의 맹활약으로 뉴올리언스가 활기를 찾았다. 득점을 쏟아내면서 리드를 잡았지만, 다시금 클락슨의 3점 슛으로 뒤처졌다. 니킬 알렉산더 워커의 점프슛으로 동점으로 돌아왔지만, 미첼과 보그다노비치의 득점으로 유타가 주도권을 지켰다. 55-49로 유타가 6점 앞서며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은 고베르의 덩크슛으로 시작됐다. 블레드소가 점프슛을 넣었지만, 보그다노비치와 오닐, 콘리가 3점 슛을 성공하면서 순식간에 10점 이상 점수 차가 벌렸다. 잉그램이 점프슛을 넣었지만, 미첼이 3점 슛을 추가하면서 뉴올리언스가 타임아웃을 외쳤다. 유타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보그다노비치가 또 한 번 3점을 얻으면서 흐름을 이어갔다. 윌리엄슨과 볼의 활약으로 다시 득점 차를 좁히나 싶었지만, 미첼의 3점 슛과 페이버스의 점프슛과 레이업으로 득점이 쌓이면서 유타는 계속 앞서갔다. 윌리엄스는 윌리엄슨의 자유투와 잉그램의 점프슛 이외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유타는 고베르의 덩크슛, 클락슨과 잉글스의 3점 슛으로 20점 이상 달아났다. 유타는 3쿼터에서만 8개의 3점 슛을 성공하며 91-69로 뉴올리언스를 따돌렸다.
4쿼터는 조쉬 하트의 3점 슛으로 막을 올렸다. 하지만 잉글스가 연속으로 3점 슛 두 개를 올리면서 뉴올리언스는 타임아웃을 썼다. 윌리엄슨과 알렉산더 워커는 돌아오자마자 득점을 쏟아냈고, 이번에는 유타의 타임아웃이 불렸다. 뉴올리언스는 계속해서 유타를 위협했다. 윌리엄슨의 레이업 이후 하트가 연달아 득점을 올리면서 유타가 잠시 주춤했다. 클락슨의 3점 슛 이후 유타는 계속해서 자유투 위주로 득점을 쌓았다. 뉴올리언스는 알렉산더 워커의 3점 슛과 잉그램의 점프슛, 볼의 덩크로 유타의 타임아웃을 얻어냈다. 오닐은 3점 슛으로 다시 득점을 벌렸고, 고베르도 레이업으로 득점에 가담했다. 경기 종료를 2분 정도 남기고 유타는 선수 교체에 들어갔고, 양 팀의 벤치 싸움으로 이어졌다. 경기는 이변 없이 흘러갔고, 유타가 118-102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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