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라건아가 타일러 데이비스와의 호흡에 만족감을 표했다.
전주 KCC는 19일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창원 LG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92-54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11연승을 질주했다.
라건아는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잘 풀린 경기였다. 감독님이 전술적으로 잘 준비해주셨고, 선수들이 잘 이행해 큰 승리를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건아는 이번 시즌 수비에서 적극성이 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데, “출전 시간을 분배하면서 뛰다 보니 집중력이 높아졌다. 이로 인해 원동력인 것 같다. 타일러 데이비스가 뒤를 봐주고 있다는 안도감 때문에 편안하게 경기를 치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호흡을 맞추고 있는 데이비스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경기 출전 시간 20분 소화가 익숙하지 않았는데 적응하면서 효율성이 생기는 것 같다. 데이비스는 기술이 뛰어나고, 나는 힘이라는 장점이 있다. 이게 잘 어우러져 수비를 교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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