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게리 네빌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폴 포그바의 존재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네빌은 18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는 여전히 최고의 팀이다. 맨유의 우승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맨유의 우승 가능성은 포그바가 얼마나 활약을 보여주는 것이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포그바는 그것을 해낼 수 있다. 그는 자신감이 있다. 타이틀을 따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긍정적인 생각이 큰일을 낼 것이다”고 극찬했다.
포그바는 맨유의 아픈 손가락이었다. 큰 주목을 받고 돌아왔지만, 이적료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질타가 이어졌다.
팀 적응에도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고, 불화설, 이적설이 터지는 등 연일 화제를 몰고 다녔다. 이번 시즌에도 많은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포그바가 달라졌다. 최근 기회를 잡았을 때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번리와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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