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현지 매체가 손흥민이 득점 선두의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레몰 레인에서 치러진 셰필드와의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도움을 기록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세르지 오리에가 머리로 셰필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EPL 100번째 공격 포인트가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이후에는 득점에 주력했다. 전반 6분 연결한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득점포를 가동했다면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리드 득점 선두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였지만, 결과적으로 그러지 못했다.
후반전에도 손흥민은 골 맛을 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후반 32분 손흥민이 회심의 슈팅을 연결하는 등 계속해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은 손흥민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하면서 “정확한 크로스로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전에는 해리 케인에게 기회를 만들어줬다”면서 활약상을 조명했다.
이어 “리그 득점 선두에 이름을 올릴 수도 있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사진=뉴시스/AP
prime101@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