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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전설’ 시어러도 맨유 의심 “8~9주 전만 하더라도 누가 1위를 예상했을까”

‘EPL 전설’ 시어러도 맨유 의심 “8~9주 전만 하더라도 누가 1위를 예상했을까”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1.01.1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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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앨런 시어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그 선두를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어러는 14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 맨유의 상승세에 대해 언급했다.

시어러는 “맨유는 확실히 수비적인 것 같다. 선수들이 서로를 위해 싸우려는 의지가 강해졌다. 초반부터 훨씬 조직적이고 원팀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8~9주 전만 하더라도 누가 맨유의 리그 1위를 예상했을까? 가장 큰 지지자들조차도 그러지 않았을 것이다”며 최근 행보에 놀라움을 표했다.

맨유의 이번 시즌 초반은 좋지 않았다. 기대 이하의 내용과 결과로 아쉬움을 삼켰다. 설상가상으로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 탈락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이로 인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경질설까지 고개를 내밀었다.

하지만, 맨유는 전열을 가다듬었고 점차 경쟁력을 갖췄다. 꾸준하게 결과를 챙기면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맨유는 번리와의 1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11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2012-13시즌 알렉스 퍼거슨 경이 지휘한 이후 약 8년 만에 리그 1위로 올라서면서 최상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AP

prime10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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