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해리 케인(27, 토트넘 홋스퍼)이 양발, 머리 모두로 25득점을 만들어내는 기록을 세웠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풀럼과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토트넘은 승리를 거둔다면 리그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승점 3점은 가져가지 못했지만, 골 맛은 본 토트넘이었다. 주인공은 주포 케인이었다. 전반 25분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세르히오 레길론의 크로스를 머리로 팀에 선제골을 안긴 것이다.
득점포를 가동한 케인은 팀 내 최다골인 손흥민과 격차를 1골로 줄였고, 선두 모하메드 살라를 2골 차로 따라붙었다.
이와 함께 케인은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EPL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풀럼전 득점은 케인의 EPL 25번째 헤딩골이었다. 왼발, 오른발, 머리로 각각 25골을 만들어냈다.
EPL 레전드인 로비 파울러, 앤디 콜에 이어 EPL 세 번째 선수가 된 것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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