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개그맨 안상태(42)가 층간소음 문제를 인정하며 이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그맨 A씨 층간 소음 좀 제발 조심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이목을 끌었다.
해당 글 작성자는 임신 28주차라고 밝히며 “윗집의 물건 던지는 소리, 발망치, 뛰는 소리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남편에게 정중히 부탁 좀 드리고 오라 해서 2번 정도 찾아가 부탁을 드렸지만 나아지는 게 없었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남편에 따르면 A씨네가)‘이렇게 찾아오는 거 불법인 거 아시죠?’ ‘많이 예민하시네요’ ‘그럼 애를 묶어놓을까요?’ ‘하도 민원이 와서 집에 매트 2장 깔았으니 눈으로 확인해보세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작성자는 A씨 아내의 SNS에서 아이들이 매트를 깔지 않고 롤러스케이트를 타는 모습, 장난감 구두를 신고 다니는 모습 등을 보게 됐다고 전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개그맨 A씨로 알려진 안상태는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과의 뜻은 전했다. 그는 “아이가 뛴 게 맞다”면서 “아래층이 없는 집으로 이사하기 위해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안상태는 “아이가 거실에서 많이 놀아서 매트 2장을 깔았고, 집 전체를 깔 수 없어서 이사를 고려하게 된 것”이라며 “하루에도 5번씩 벨이 울리고, 옆집에서 인테리어 시공을 하는 것도 오해하셔서 저 역시 예민하게 대응한 부분이 있는데, 이 역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안상태는 2013년 4살 연하 일러스트 작가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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