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전승빈과 심은진의 혼인신고 소식이 전해지자 전승빈의 전 부인 홍인영이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주목받았다. 그러자 전승빈 측이 이를 해명하며 입장을 전했다.
전승빈과 심은진이 13일 오전 개인 SNS를 통해 혼인신고 소식을 전했다. 그러자 홍인영은 자신의 SNS에 영화 '베테랑’의 배우 유아인이 '어이가 없네'라는 대사를 남긴 장면을 캡처해 올렸다. 이후 홍인영 지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장문의 댓글을 남기며 홍인영을 위로해 논란이 시작됐다.
홍인영의 지인은 "그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복해 주고 싶지만, 그러기엔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고 너의 아픔의 기간과 그들의 만남의 기간이 겹치는 건 소름"이라며 적었다. 홍인영은 "그니까 너무 묘하게 겹치네. 서서히 알게 되겠지"라고 반응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전승빈의 소속사 스타휴 엔터테인먼트가 입장을 전하며 해명에 나섰다. 소속사는 13일 “전승빈과 전 부인은 2019년도부터 별거를 시작했다. 사실 그 전부터 사이가 안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자료 등의 문제로 2020년 4월에 이혼을 한 거다. 심은진을 만난 것과는 관계가 없다”라며 홍인영으로부터 불거진 ‘삼각관계’에 대한 선을 그었다.
소속사는 “이혼한 시점부터 심은진과의 관계가 형성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홍인영은 한 이동통신사 광고의 '공대 아름이'로 처음 이름을 알렸다. 정승빈과는 2009년 드라마 '천추태후'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이 돼 7년간 교제하다가 2016년 5월 결혼했다. 이후 전승빈과 작년 4월 이혼했다.
이날 배우 심은진과 혼인 신고 소식을 전한 전승빈은 이혼 후 약 9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 이들은 지난해 5월 종영한 MBC ‘나쁜사랑’으로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BC 제공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